하버드비즈니스리뷰코리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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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가는 22일 장 시작 전 발표될 근원 개인소비지출(PCE) 가격지수 데이터에 기대하고 있는데요.
그런 그가 명절 간소화에 앞장서게 된 이유가 궁금했다.전국의 종가 중 제사를 전통 방식 그대로 지내는 집은 현재 10가구 정도밖에 안 된다.
조선 전기 예문관 직제학 등을 지낸 연촌 최덕지(1384∼1455) 선생의 24세손인 그는 뿌리 깊은 유학자다.현실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한 것이다.이번 설엔 무안 본가부터 갔다.
-간소화 방침을 두고 유림 내 반발ㆍ논란은 없었나.간소화 모델을 제시해 일반 대중의 부담은 덜어주면서.
명절에 남편 쪽 가족들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문제는 밀리언셀러 『82년생 김지영』이나 드라마 ‘며느라기 등에서도 갈등 상황으로 다뤄진 바 있다.
『예기』의 ‘악기에 큰 예법은 간략해야 한다(大禮必簡)고 명시돼 있다는 것이다.설 귀향 행렬이 막 시작될 무렵인 지난 20일 오후 서울 명륜동 유림회관에서 그를 만났다.
그냥 부모 살아계시는 동안만 그 뜻 거스르지 말자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 놀랐다.지난해 추석 전 기자회견을 열어 차례상에 전 안 올려도 된다고 선언한 데 이어 올 설을 앞두고는 절하는 법을 알려주며 ‘배꼽 인사란 키워드를 뽑아내 화제가 됐다.
양가 부모 모두 자신의 부모라는 기본 정신을 갖고 부부가 협의해서 형편껏 하라.세대 갈등의 주범 취급을 받고 있지만.